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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31 20:44
'삶의 숨쉬는 소리'
 글쓴이 : 석기철
조회 : 456  

 '삶의 숨쉬는 소리'

{파발마(擺撥馬)}




17세기는 수학의 세기, 18세기는 자연과학의 세기이며, 19세기는 생물학의 세기였다.

오늘날 '20세기는 공포의 세기이다' 라고한 알베르트 카뮈의 명언이 생각난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크나큰 화를 당하곤 한다.

뜻밖의 경종이 새로 태어난 아침의 고요를 진동시킨다.

이렇게 인간의 시작은 우리에게 삶의 숨쉬는 소리를 느끼게 한다.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 주변의 크고작은 일들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며 유물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 가슴속에 뼈아픈 상처를 심어주는 사건이 있어,

한 인간으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있다.

'차마 인간이 그럴리가?' 대문짝 만하게 쓰여진 신문 기사를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절로 인간이 두려워지고 서글퍼진다.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것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것이다.

이성을 가지고 사물의 옳고그름을 판단할 줄아는 것이 인간이다.

어쨌든 인간이라면 자그마한 이성 정도는 가지고 있는 법이다.

그리고, 인간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존중해 주는 작용을 가진 것이 이성이다.

내가 존재하고 내 이웃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인간 근원의 젖줄인 생명이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생명 보다 더 귀중한게 있다'면 말해 보라?

인간의 탈을 쓴 이리라도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사고에서 인간의 생명이 무참히 짖밟히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존경쟁의 투쟁에서 이기는 길이 남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일까?

그 죽음의 가해자는 그 원인을 말해 보라?

선악과 물욕과 욕정...모두 인간이 존재해야 비로서 이루워지는 것들이다.

인간은 언제인가 최후의 심판을 받게 마련인데,

그 날이 오기 전에 인간다운 최대의 삶을 사는게 우리 인간들의 낙이 아닌가!

짧은 이 숨쉬는 시간, 인간 서로의 투쟁으로 단명해서야 되겠는가!

나날을 공포없이 살아갈 수 있는 인간 사회를 말들 수는 없을까?

아마도 이런 사회는 유토피아일 것이다.

인간이기에 마땅히 공포, 불안등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긴 하지만,

그 공포, 불안 등을 재치와 유머로 넘겨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들의 인생은 짧은 것이다.

짧은 인생 만큼 안빈낙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나의 생명이 다한다 해서 모든 인류 문명이 종말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자손만대로 이어질 영속적인 삶의 투쟁인 것이다.

베르그송이 말한 것 처럼 '현재의 고통이 있을지라도 참고 여유있는 삶은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거듭 말하거니와,

우리 인간의 죽음, 공포와 두려움에 익숙해지지 않고서는 희열과 행복을 느낄 수가 없는 법이다.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을 '생명의 숨쉬는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남의 인권도 존중해 주고, 보듬어 주어야만,

진정 우리가 조금은 원하는 유토피아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지 않겠는가!

명언*낭비한 시간에 대한 후회는 더 큰 시간 낭비이다.– 메이슨 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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