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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6 15:48
[김영일 에세이 칼럼] 문학솔루션 K, 늦더라도 천천히
 글쓴이 : 김영일
조회 : 1,748  

올해는 신축년(辛丑年)이다. 60간지 중 38번째로서, ‘()’은 백색()을 의미하므로 하얀 소의 해라고 한다.


소는 우람한 덩치 때문인지 느려도 신뢰감과 끈기책임감 등으로 묵묵히 일하는 성향이 있다.


그랬다모든 것이 서두르고 밀어붙인다고 잘되는 것은 아니다늦더라도 천천히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그래서일까새해가 되는 광활한 빛줄기를 쏘아 올리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높은 산이나 바다를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웅장한 기운을 받아 그동안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어 보고 싶은 욕망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기운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모든 꿈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의지가 있어야 소기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올해는 끈끈하면서 묵직하게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들은 새해의 목표를 정하고 순조로운 항해를 위해 늦더라도 천천히 추진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 될 것 같다.


나의 문학적 신념도 마찬가지다해마다 꾸는 꿈이지만 신개념의 디지털 문학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다.


그것은 문학솔류선 K라고 부른다나의 발명 특허 기술인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문학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시행해 보지 못한 신기술이다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의 어느 곳에서나 PC를 통해 문학대회에 응모할 수 있고 응모 작품에 대한 평가도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신기술에도 문제점은 있었다인터넷이 발달되면서 PC 시대를 이끌던 데스크톱이 노트북체제로 전환되더니 급기야는 모바일 체제로 전환되었다돈을 송금하거나 책을 구매할 때도 PC를 이용하지 않고도 모바일에서 송금과 주문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던 작품을 복사하여 모바일 문학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면 등단을 꿈꾸는 사람들의 호응도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문학은 경연대회에 응모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평소 모바일에 메모해 둔 것을 경연대회에 응모하여 평가를 받거나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직장 생활에 찌든 피로를 풀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에너지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2000년대에 PC 통신 시대가 열리면서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은 발명 특허 기술로서 디지털 문학의 열풍을 일으켰지만통신기술의 발전으로 4차 산업사회를 이끌어나갈 디지털 신기술인 문학솔류선 K가 세상에 나오기를 갈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국민의 문학으로 우뚝 서려면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


올해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되지만회원의 도움이 없다면 결코 이룰 수 없기에 늦더라도 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천천히 그리고 뚜벅뚜벅 걸어가려고 한다.

<약 력>
김영일 (한국문학세상 회장, 시인, 수필가)


<저서>
아빠의 꿈(시집)

희망을 꿈꾸는 열차(시집)

향기품은 나팔소리(산문집)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에세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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