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는 28일 센터 강의실에서 청주시 다문화 어린이 중창단 발대식을 갖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창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문화 자녀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다. 이들은 중창단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굴하여 향후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습득하고 희망찬 다문화사회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창단에서 활동하게 된 김민서(11)양은 "다른 사람 앞에 서서 노래한다는 것이 쑥스럽긴 하지만 다른 친구, 동생들과 함께 즐겁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숙 센터장은 "소나무 어린이 중창단이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연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해 가는 정서적 촉매로 작용할 수 있도록 대·내외 행사에 공연을 많이 할 예정이니만큼 앞으로도 다문화 어린이 중창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