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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27 00:00
남과 여
 글쓴이 :
조회 : 4,895   추천 : 0  
지금부터 나는 나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세상에 수많은 사랑이야기들이 있지만 난 내사랑또한 그 이야기들처럼
소설이 될수도 동화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사람을 처음 만난건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소개받게 되었는데 그때 난 그아이의 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9월의 어느날 우리동네의 허름한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다.
못생긴얼굴이었지만 키도 크고 적극적이고 명랑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노래방에 갔다가 헤어졌다
첫만남이었다.
전화번호를 받고, 만남을 이어갔다.
벌써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얼마전 그아이와 나 또 부모님들까지 관계된 너무나 심각한 일에
다시 연락할수도 볼수도 없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상황속에서도 난 그아이와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또 그 아이가 각자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살아가면 그때야
내사람이 아님을 알게될까?
아님 당장 내일이라도 깨닫게 될까?
나와 그아이는 누구나가 말리는 커플이다.
하지만 문제는 난 우리가 사랑한다고 믿는것이다.
아니, 솔직히 그아인 아닌것같고 난 그렇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수 있을것 같다.
돌아보면 함께한 시간 추억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
서로를 생각하면서 함께한 시간들을 믿고싶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함께할 그날도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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