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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27 00:00
백일장 대회의 유래
 글쓴이 :
조회 : 5,733   추천 : 0  
백일장 대회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지방 문교진흥책의 하나로 유생(儒生)들을 모아 시문(詩文)으로써 시험한 일을 일컬는다.

그 대회는 각 지방 관청의 수령(守令) 주재하에 관할구역의 유생을 대상으로 시제(試題)를 내걸고, 즉석에서 시문을 짓게 하여 장원(壯元)을 뽑아 연회를 베풀고 상을 주었다.

벼슬길과는 관계가 없는 백일장은 과거(科擧)낙방생과 과거지망생의 명예욕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기도 해서 지방에서 성행하였는데, 1414년(태종 14) 7월 태종이 친히 성균관 학생 500명에게 시무책(時務策)을 시험한 데서 비롯하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학풍도 문란하여져 정약용(丁若鏞)의 《목민심서》에 따르면, 일자무식꾼까지도 참가하여 남의 글을 빌려 시험지를 내고, 시험지의 심사에도 수령의 자제, 심지어 기녀(妓女)까지도 관여하여 엉터리로 등차(等次)를 정하는 일이 많았고, 수령을 욕질하다 포박되는 등 난장을 이루기도 하였다.

근래에는 백일장의 본래 유풍을 기려 국가와 여러 단체에서 글짓기 백일장을 열고 있다.

참고문헌: 두산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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