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하은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중학생 72명, 고등학생 56명, 인솔교사 32명 등 160명이 참여하는 독도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독도체험학습은 독도 관련 강연, 독도 박물관 견학, 인문학과 함께 하는 독도 골든벨, 독도 신문 만들기, 독도에서 펼치는 플래시몹, 울릉도 자연 및 역사탐방 등 다양한 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평소 '독도사랑 동아리' 및 '역사탐구 동아리' 학생들로 '독도 바로알기', '일본이 모르는 독도의 10가지 진실' 등 독도 관련 자료를 사전 학습하여 독도에 관한 지식을 쌓은 토대 위에서 독도 수행과제 등을 수행함으로써 단순한 탐방이 아니라 독도 영유권 의식을 깊이 체득하고 독도를 지키는 논리적인 힘을 기르는 알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사실을 게재한 교과서를 검정 승인하고 내년부터 모든 중학생들의 교육에 반영시키도록 결정하는 등 우리나라의 영토주권을 명백히 침탈하는 행위가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 실시되는 독도체험학습은 우리의 독도 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참가학생은 "TV나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독도를 직접 탐방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설레고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실시되지 못했던 독도체험학습이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탐방으로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왜곡과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 이후 교사 대상의 독도체험연수 및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연수회, 학생들의 독도체험학습 등을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독도교육을 실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훼손의 부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아울러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다. 출처 : 대구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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