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학시리즈 제62번으로 소설가 임채림 선생님의 장편소설집 '무탈이 할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책은 제3회 설중매문학예술대상에서 '문학대상'을 수상한 책으로 잔잔한 감동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여미게 하는 서사적 필법을 담고 있다.

‘무탈이 할매’는 정신이상자인 분순이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무탈이를 낳자, 마을 사람들은 무탈이를 욕심낸다. 이 소설은 현대인의 만족할 줄 모르는 허욕을 상징하고 있으며, 강렬한 문체의식과 탄탄한 문장력을 자랑할 수 있는 서사적 안정을 주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알뜰하게 장편소설이라는 큰 화폭에 담고 있어 이 소설이 에워싸고 있는 서사적 분위기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착상도 기발하지만 문장이 잘 다듬어져 있어 세상 보는 눈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이 돋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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