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출간된 신간도서 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개인 자서전 형식으로 출간된 '서갑순'의 "날이가고 달이가고 미루나무 바람처럼" 입니다.

준비중

<서갑순 자서전 추천 글>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당신들의 빼앗긴 유년과 그 고난의 세월에 이르면 언제나 숙연해 집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유린된 땅에서 태어나
응석부릴 새도 없이 전쟁의 사지에 내몰리고
또 가난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 시절 여성으로서 겪어야하는 인고 또한 어찌 글로 다 담을
수 있겠습니까?

시니어 세대의 아프지만 귀한 이야기들을 묻어두기에는 아까워
새롭게 시도해본 자서전쓰기 였지만...

막상 1년여 꾸준히 글을 쓰시는 서갑순 어르신의 인내에
오히려 감탄할 따름이었습니다.

칠순을 훌쩍 넘겨 건강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일이
기에 이 원고의 글 한자 한자가 무척 소중했습니다.

유년의 삶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칠순이 넘은 어르신의 도전에 존경과 찬사를 드립니다.

젊은 세대에게 큰 귀감이 될 이 귀한 글 앞에 어떤 말도 가볍
게만 느껴집니다.

어르신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이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