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청소년 문예제전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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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제18회 전국 농어촌청소년
문예제전』에서 입상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귀한 글을 모아 엮어서 한 권의 작품집(제
18회 푸른 마당)으로 펴내게 되어 매우 기
쁩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여름, 문학창작활
동 하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 작품집을 통하여 나의 창작 글이 활자화되
어 발표된데 대하여 스스로 자랑스럽고 뿌듯하시리라 여겨집니다.
오늘의 이 감격이 더 많은 책을 읽게 하고 더 좋은 글을 쓰려는
습관을 들여서 여러분들이 금세기에 문학계의 ‘방탄소년단(BTS)’으
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꿈도 꾸어 봅니다.

우리의 농어촌은 유수 도시 못지않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있습
니다. 지구촌이라는 말에 있듯이 세계가 한 마을처럼 되어 가는 현
실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는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그중에서도 일찍이(1997년 10월) 유네스코의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은 표현하지 못할 글자가 없어 말은 있으나 글자가 없는 세계의
소수민족들이 우선 선택하는 기록 글자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물을 보며 생각하며 느끼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아름다운 말을 엮
어 내는 문학 창작 활동이야말로 우리글과 말의 발전은 물론 여러
분 개인의 귀중한 자산이 되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금년에도 예외 없이 1,200여 편 이상의 글이 응모되었으며, 각
분야별 작가 선생님들께서 근 한 달여 동안 심사숙고하시며 좋은
글을 뽑아내시느라 큰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는 바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년 우리 재단의 문예제전에 우수한 작품들이 제출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수고해 주시는 농어촌지역 학교와 표현력이 서투
른 청소년들을 끊임없는 애정으로 이끌어 주시는 각 지역아동센터
의 관계자님, 그리고 방과 후 글쓰기 지도를 통해 농어촌 청소년들
의 창작 활동과 정서 함양에 무한한 애정을 쏟으시는 각계각층의
관계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11월 24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도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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