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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30 00:36
 이탈 (장편소설)
김욱래
한국문학세상
2014.2.25
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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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소개
  • 소설가 김욱래, 군복 걸쳤던 그 시절의 청춘 비극 담은 소설 출간
    동부전선의 늑대 같은 청춘 야화로 <진짜 사나이> 실상 보여줘

    소설가 김욱래(45세, 검술가)가 20년 만에 진짜 사나이가 무엇인지를 말해 주는 장편소설 ‘이탈-그 여름의 추억록’(한국문학세상-13,800원, 314P)을 펴냈다.
    이 소설은 1990년 초, 뜨겁고 거친 동부전선의 어느 여름날을 배경으로 개가 되기를 거부하며 이탈하는 늑대 같은 청춘 이야기를 강렬한 액션과 스릴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참과 신참의 갈등으로 빚어진 처절했던 군 생활을 흥분과 감동으로 엮어낸 정통 군대 소설이다.
    그래서일까. 군 생활을 경험했던 30대~50대 남성들에게 바치는 청춘의 진혼곡이기도 하다.
    요즘 주말이면 TV 방송에서 군대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가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채벌의 강도는 약해졌다하더라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우리나라 군대의 이른바 ‘감옥의 질서’를 다룬 이 소설은 단지 군대 내부 부조리의 폭로가 아니라 인간사회에 대한 존재론적인 물음표이기도 하다. 그런 아수라장 속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나약한 사람들은 저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군복무 시절, 제임스 조이스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읽고, 우리나라 군대의 실상을 작품에 담기로 결심했었다는 작가는 작품의 주제가 너무 거칠고 무거워 20년 만에야 이 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소설은 고참들의 모진 압력과 굴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자아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위기의식을 던지기도 한다.
    주인공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해 낼 수 있어. 너희들은 도저히 건너지 못하는 심연(深淵)일지라도 나는 건널 수 있단 말이다.’라고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군대를 전역한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진짜 사나이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청춘의 진혼곡을 써왔는데 늦게나마 소설이 되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 목차
  • 제1부
    모친 / 국본 / 뿔테 / 기습대 / 공정대 / 해병 / 중사 / 박 일병 / K1A / P.R.I / 땡비 / 시간 / 여자 / 고지 / 산기슭 / 만발 / 노란 눈깔

    제2부
    위병소 / 병장들 / 팬티 / 관물대 / 불나비 / 족구장 / 노트 / 멤버 / 침상 / 집합 / 면담 / 하루 / 화장실 / 눈빛 / 안마사 / 오침 / 신고식 / 忍 / 길 / 언덕 / 늑대 / 끈 / 고참 / 말뚝 / Macht

    제3부
    밧줄 / 소녀 / 해변 / 갈등 / 철장 / 해후 / 하이힐 / 보컬 / 죄인 / 간극 / 불새 / 산중턱 / 장가 / 요원 / 상징 / 예감 / 레일 / 터미널 / 유형지 / 삶 / 환멸 / 화로 / 핏물 / 바람 속 / 초입 / 국경 / 호우 / 그 후
  • 저자
  • 소설가
    검술가
    승마인
    한국사이버문인협회 회원
    한국문학세상 회원
    직접 경험해 볼 수 없는 남자들만의 세계, 주변 남자들의 허풍 섞인 얘기나 어느 정도 연출된 TV예능프로로만 가늠할 수 있었던 군대의 처참하고 암울한 모습이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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