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출신의 정민기 시인이 동시집 '사랑해! 라는 벽화'(한국문학세상 펴냄, 8천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풀꽃을 소재로 지구에 꼭 있어야 할, 산소처럼 소중하지만 그 소중함을 알면서 그러는지, 모르면서 그러는지, 함부로 대하고 있는 것을 꼬집어 내고 있다.

저자인 본인부터 스스로 달라져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한다. 저자는 풀꽃이 그 어떤 비바람에도 이겨낼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 동시집 제목을 '사랑해! 라는 벽화'로 한 이유는 풀꽃 같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심어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동심을 물씬 풍겨주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끝)

제 1 부 계단 오르내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9 / 늙은 호박 10 / 코스모스 11 / 엄마 표 수제비 12 / 붕어빵 십 남매 13 / 발가락 양말 15 / 누구의 밥일까? 16 / 호수 17 / 화이트 카펫 18 / 첫눈 2 20 /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 21 / 크리스마스이브 22 / 고양이와 쥐 24


제 2 부 눈을 찾아서, 귀를 찾아서

콩벌레야, 콩벌레야 27 / 물주전자 28 / 가오리연 29 /
후투티 30 / 새털구름 31 / 반짱 32 / 소꿉놀이 33 /
봄비 35 / 소금과 고모 36 / 눈을 찾아서, 귀를 찾아서 37 /
엄마처럼 38 / 누구세요? 에게 속은 누구네 집 39


제 3 부 연못에는

하늘 속으로 풍덩! 43 / 벌침 45 / 옥수수 틀니 46 /
개나 염소, 발바리 삽니다 48 / 방주 49 / 배 50 /
청개구리 2 52 / 연못에는 54 / 엄마는 캥거루 나는 코알라 55 /
밥풀 56 / 달 57 / 가을비 58
차 례


제 4 부 세계 지도

빵! 터진 일 61 / 엿장수 가위 소릴 들으면 62 / 소몰이 소리 63 /
소 마스크 64 / 세계 지도 65 / 영구와 땡칠이 66 /
허물 67 / 올챙이와 개구리 68 / 별 69 / 독도 수비대 70 / 야, 튀어! 72


제 5 부 꽃은 향기로 웃어요

날개 달린 방귀 75 / 단풍잎 한 장 76 / 걸레 77 / 보물찾기 78 / 어머니의 기도 79 / 분교 81 / 빗자루와 쓰레받기 82 /
똥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 83 / 꽃은 향기로 웃어요 84 /
유모차 85


제 6 부 아니면, 아니면, 그게 아니면?

별과 반달 89 / 소라게 90 / 플래카드 날다 91 /
아니면, 아니면, 그게 아니면? 92 / 별의 눈물 93 / 8학년 5반 94 / 나비와 플라나리아 95 / 빨래와 빨래집게 96 / 지구는 냄비가 아니에요 97 / 뒹구네 98 / 마중 별 배웅 별 99 / 사랑해! 라는 벽화 100 / 비 오는 날 싸리 빗자루 102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바람의 축구공』, 『구멍가게 구멍 막기』 가 있다.

현재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외나로도)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국문학세상 IT차장으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