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람에게 물한모금 준다면"은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 김영일(호, 설중매) 명예 이사장의 입지전적인 삶을 기록한 자전 소설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김 명예 이사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고작인 학력으로 검정고시와 공무원 시험 합격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 인생을 반전시킨 경험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주인공 설중매는 또래들이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자전거 배달원으로 취직하여 고난의 길로 들어선다. 학교에 다니도록 하겠다는 사장의 거짓 약속, 동료들의 시기와 견제, 이성에 눈을 뜨는 사춘기의 유혹 등의 시련을 겪으면서 설중매는 좌절한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고야 말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경야독의 나날을 보내며 마음을 다잡는다. 설중매가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공무원 시험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뒤 군에 입대하는 것으로 소설은 종지부를 찍고 2편 <가는 길 멀다 해도>에서 다음 이야기를 기약한다.
저자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청렴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기업윤리와 수필창작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과 온라인 문학지도 시스템 등을 특허 출원할 만큼 발명에도 일가견이 있다. 저서로는 <쉽게 배우는 수필창작법>과 11월 중으로 출간 예정인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