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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0 15:38
 양복입고 자전거 타기 - 예외석
예외석
한국문학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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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소개
  • 여는 글

    여름이 참으로 질긴 것만 같더니 가을이 왔다.
    기다림이란 표현을 쓰기에는 긴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오늘 아침에 까치가 큰 소리로 울더니
    반가운 소식을 미리 알려주려고 한 것 같다.
    상업주의가 만연한 문단현실에도
    올곧은 문학정신으로 우뚝 선 분들이 많다.
    그분들과 함께 생활 속의 문학을 공유하고 싶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한 것 같다.
    작품집을 내는 것은 마무리가 아닌 시작이라는 의미다.
    새봄, 알을 깨고 태어난 병아리처럼
    항상 투명하고 맑은 문학 정신을 갈고 닦을 것이다.
    부족함이 많은 작품들이겠지만
    내면에 곳간처럼 쌓아두기에는 너무 비좁아
    그릇을 비워내야만 할 것 같다.
    문학을 왜 하는지 스스로 질문할 때가 많았다.
    어설픈 취미로 시작했다가 심한 자괴감으로
    부끄러움을 느낀 적도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설픈 잡문이라 용서할 테지만
    작품집을 내고 문단에 나왔을 때
    선배문인들의 가혹한 매질을 견딜 수 있을까
    문학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 알 듯하다.
    비록 지금 아웃사이더의 길을 가고 있지만
    당당하고 힘찬 발걸음을 계속할 것이다.
    나라 안팎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고
    갈수록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소박한 밥상처럼 실천하는 삶의 글을 쓸 것이다.
    보다 더 깊은 사색과 공부를 통해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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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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